화이트·블루 계열 컬러
심플하면서 세련된 오피스룩
원피스,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코디 완성할 수 있어 선호 아이템
비즈니스맨, 컬러·패턴으로 포인트 주는 법 추천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찌는 듯한 더위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직장인들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가벼운 옷차림은 사무실에서 눈치가 보이고, 갖춰 입자니 불편함에 선뜻 손이 가질 않는 게 사실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격식은 갖추되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쿨비즈룩 연출법을 소개한다.

여름에는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의 화이트나 블루 계열의 컬러는 심플하면서 세련된 오피스룩 스타일링이 가능해 가장 선호한다.

특히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는 소재나 디테일에 따라 캐주얼부터 페미닌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 레이디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하의는 그레이나 네이비 같은 모노톤의 슬랙스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비즈니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오피스 레이디라면 원피스를 추천한다. 원피스는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코디를 완성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몸매가 드러나는 실루엣의 원피스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기엔 부담이 될 수 있으니 A라인이나 H라인의 원피스가 좋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도트 등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를 선택한다면 경쾌하고 감각적인 쿨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 조금 더 포멀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셔츠 스타일의 원피스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강조해보자.

수트에 국한돼 스타일링의 폭이 넓지 않은 비즈니스맨은 컬러와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는 법을 추천한다.

블랙, 그레이 등의 무채색은 답답하고 더워 보이며 '쿨비즈'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블루나 그린, 혹은 은은한 파스텔 컬러 셔츠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청량감을 선사한다.

컬러 만으로 밋밋해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를 매치해 트렌디한 감각을 뽐내보자.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에서 재킷은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리넨이나 시어서커 소재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구김이 잘 생기는 리넨이 싫다면 시어서커 소재를 추천한다. 소재 특성상 다림질이 필요 없고 관리가 쉬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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