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반 구성… 멧돼지·고라니 등
상반기에만 1600여마리 잡아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충남 공주시가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전문수렵인으로 구성해 운영 중인 야생동물 포획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5개반(30명)의 포획단을 구성 멧돼지 피해가 많은 지역에 1회 이상 합동포획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100회 이상 출동해 멧돼지 267마리, 고라니 1320마리 등 총 1600여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주로5~6월 출산하는 멧돼지의 경우, 새끼를 키우기 위해 고구마, 옥수수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등 공격성이 강한 시기이므로  함부로 멧돼지를 쫓거나 대응하지 말고, 포획단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정책팀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획단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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