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충북개발공사와 대행사업 협약
공정률 28%… 220억 들여 188세대 구성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은 충북개발공사와 군립임대아파트 입주자모집 대행사업 협약을 맺었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2018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이번 협약에 따라 단양군은 사업 승인과 임대보증금, 임대료 가격결정, 샘플주택, 임대사무실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되며 충북개발공사는 입주자 선정 등에 관한 기준수립과 입주자모집, 임대차계약, 각종 설명회 등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이에 따라 양측은 10월까지 아파트 명칭을 공고하고 연말까지는 입주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부지에 총 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3000㎡, 연면적 1만6144㎡ 규모로 착공된 군립임대아파트는 현재 28%의 공정률를 보이고 있으며, 14층과 20층 2개 동에 39㎡형 80세대, 59㎡형 48세대, 78㎡형 60세대 등 모두 188세대다.

중앙대로변에 위치한 군립임대아파트는 복합기능을 갖춘 단양군보건소와 산림휴식 터인 대성산과 남한강이 한 눈에 들어와 조망권이 탁월하다.

류한우 군수는 "인구 유입의 신호탄이 될 군립임대아파트가 준공되면 주거인구 유입 효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지역균형개발과 주택건설, 택지개발, 재개발, 관광개발,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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