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충주 봉방동, 복지 행정

▲ 충주시 봉방동 이미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권종만 동장, 안재복 슈케어 대표(왼쪽부터)가 27일 저소득층 신발 케어 바우처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 봉방동이 저소득층을 위한 청소년 미용 컷트비 바우처에 이은 생활밀착형 복지지원책으로 '신발 케어 바우처'를 내놨다.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슈케어는 27일 봉방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따봉(따뜻한 봉방동) 신발케어바우처' 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대상 주민은 1000원만 부담하면 신발 세탁을 할 수 있고, 신발 관련 용품을 구입할 때도 3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자녀가 있는 가구, 한부모가족, 통합사례관리가구 등 90가구가 대상이다.

협의체와 슈케어는 신발 세탁에 드는 나머지 비용을 공동부담하고, 가구당 2장의 멤버십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신발케어바우처는 저소득층의 위생 증진은 물론 소비절약과 자원 재활용 등 환경보호 측면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애 협의체 위원장은 "충주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도"라며 "행복한 봉방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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