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7월27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27일자 신문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사상 최악의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도가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충북도는 26일 국민안전처에 공동주택 침수시 이재민 지정 및 공동시설 피해 지원, 생계형 건설기계와 화물차 침수 피해 보상, 재해보험 미가입 농작물 보상제 도입 등 재해구호 관련 규정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현행 재해구호법 시행령은 유실·붕괴·전도·침수 주거시설 거주자를 이재민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공동주택 거주자는 기계·전기설비실 등 공동시설 침수 피해를 당해도 이재민으로 보호받을 수 없기 때문에  도는 침수로 수리가 불가피한 공동주택 전기·수도·기계 설비 복구비를 일반 주택의 50% 수준까지 지원하는 내용과 1억~2억원 대 고가인 건설기계와 화물자동차 침수 피해 지원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작물에 대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경우 재해보험 가입자 보상금액의 85%까지 국가가 보상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시종 지사는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36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충북의 호우피해 현황을 보고하고 청주·괴산 지역과 함께 보은·진천·증평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26일 새 정부가 발표한 치안 정감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제천 출신의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유임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들은 이번 인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라는 점에서 인사폭과 경찰 입직경로, 지역 안배 등에 큰 관심이 쏠렸다며 교체설이 돌았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현 김정훈 서울청장이 계속 맡게됐다고 전했습니다.

충북 제천 출생인 김 청장은 충주고와 경찰대(2기)를 졸업하고, 2015년 충북청장을 거쳐 치안정감으로 승진 2년 만에 서울청장에 발탁됐습니다.

김 청장은 촛불집회 등 탄핵 정국에서 비교적 온건한 집회·시위관리와 뛰어난 정무적 감각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13공수여단 장병들이 27일 괴산군 청천면 교성교 일원에서 레펠을 이용하여 폭우로 인한 쓰레기 및 토사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다./임동빈 기자

▶충청일보

-괴산댐 사태

다른 원인 탓

수해 키웠다?

댐 기능 전환 지연에 피해 커

“전기생산 위주 한수원 관리…

장마철에도 131m 수위 유지“

한수원 “많은 물 유입 탓” 해명

-대청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금강청, 모니터링 강화

-100대 국정과제 발표

충남도, 신속한 대응

-충북 출신 두 번째 경찰총수 나오나

김정훈 서울청장 유임*.

차기 총수 기대감 고조

 

▶충북일보

-어렵지만 희망 보이는 충북경제 4%

경제성장률 4.5%·경제 규모 3.44%로 상승

GRDP 첫 50조 돌파···1인당 3천299만원 전국 상회

-관리이원화로 업무 중복 지원부서만 혼란

화 키우는 재난·재해 대응 매뉴얼

풍수해·댐 붕괴·산사태 등

행동매뉴얼·담당부서 제각각

동시다발적 재난에 대처 미흡

주택 전파시 지원금 900만원 뿐

각종 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만

-이시종 지사, 시도지사협에 호우피해 현안 보고

-김정훈 서울경찰청장 유임

 

▶중부매일

-‘불똥튈라’···시·군 의회 해외연수 줄줄이 취소

청주·충주시의회 이어 음성군의회도 시기상 부적절

제천시의회는 연수 진행 여부 놓고 찬반 의견 엇갈려

시민단체 “함량미달 의원 지방분권 걸림돌, 퇴출여론”

-李지사, 호우 피해 정부예산 요청

시·도지사협의회서

 

▶동양일보

-세계 최초 ‘동애등애’ 화장품 만든다

대한민국 생명과학 분야 권위자로 명성

‘융모막 융모 샘플링’ 연구에 참여

국내 첫 태아 염색체 직접검사방법 성공

살아있는 암세포 연구 가능하게 하는

‘전립선 세포주 개발’ 논문 학계 들썩

“취업률 높이고 이공계 양성평등 노력”

-“주택 침수시 이재민 지정”

충북, 국민안전처에 공동시설·화물차 피해 보상 등 건의

 

▶충청매일

-“침수 공동주택도 보상해야”

충북도, 정부에 제도개선 공식 건의

합동조사단 1872명 대피자로 분류

설비 복구비도 일반주택 50% 지원

생계형 건설기계·화물車도 신설 요청

-‘물폭탄’ 충북 정가 ‘강타’

도의원 출당·사퇴로 물갈이 예상

내년 지방선거 조기 과열 양상

-SK하이닉스, 청주 클린룸 내년 말 완공 목표

시설 투자액 2조6000억 증액

“메모리 수요 증가 적극 대응”

 

▶충청타임즈

-충북지역 4대강 유령공원 철거된다

옥천 적하리-영동 고당·송호리-충주 단암지구 등

엄청난 조성비용 불구 인적 없어 관리비만 ‘줄줄’

국토부 이용도 분석···적은 곳 보전지구 전환 추진

-‘7·16 호우’ 실질피해 1800억

충북지역 경제 회생대책 시급

경제파급피해 1254억 추정

청주시 직접피해 규모

1971년 이후 사상 최대

고용 악화·내수부진·폭우

지역 소상공인들 큰 타격

 

▶충청투데이

-방학잊은 대학가 ‘공부삼매경’

공무원 추가 채용 발표에

공시족 대거 도서관 몰려

스터디룸 예약 경쟁 치열

-한국당 담뱃값 2천원 인하 추진···여론 ‘역풍’

-입추 열흘앞···선선한 날씨 기대 어렵다

 

▶중도일보

-벤처기업 산실 VS 행정수도 완성

잔류 vs 이전 당위성 놓고 ‘대립’

일각선 양지자체 동반성장 주장

-대전 ‘특수영상산업 메카’ 성장 가능성 밝혔다

市, 스튜디오 큐브 9월 개관 앞 회의

수중·액션촬영 등 콘텐츠 개발 기대

-중기부 장관 누구? 지역홀대 만회할까

文 정부 마지막 장관 인사 ‘촉각’

 

▶대전일보

-“대전충남중기청 큰 업무 변화 없어”

1급 승격 사실상 무산

관할기업수 등 1급 수준에도

수요심사 제동 기준 도마위

지역 경제계 강력반발 예고

-文대통령-기업인 간담회 격식파괴·소통

시나리오·시간제한 등 없어···오늘부터 이틀간 대화

“5조원대 대전시 금고 잡아라” 불붙은 경쟁

내달 모집 공고·10월 선정···3파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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