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지하상가서 시민 동참 캠페인 전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중구는 27일 중앙로지하상가에서 시민 동참을 위한 '여름철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했다.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실내 냉방온도를 높이기 위해 시원하면서도 격식있는 옷을 착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중구그린리더와 대전그린스타트네트워크 회원 등 20여 명이 노타이, 반팔셔츠 등 시원하면서도 충분히 격식을 갖출 수 있는 복장을 시연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서명운동과 친환경제품 등을 홍보했다.

구 관계자는 "쿨맵시로 냉방온도를 2℃정도 높이면 연간 약 6억3900만 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12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쿨맵시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께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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