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따라 올 하반기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80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부는 국회에서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창업기업에 4000억원, 시설투자기업에 2000억원, 자금애로기업에 2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중소기업에 추가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융자사업으로, 기술·우수성이 우수하나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싼 이자로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이번에 통과한 추경예산이 중소기업의 고용창출과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을 감안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중소기업에게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청기업이 많을 경우 고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 심사하고 평가할 때도 해당기업의 고용창출 계획 뿐 만 아니라 근로자의 임금수준과 회사의 복지 등 일자리의 질도 평가한다.

정책자금을 받은 중소기업이 3개월 이내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채용인원 한명당 0.1%p씩 최대 2.0%p까지 낸 이자를 돌려주는 이자환급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자금을 지원 받은 후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만 이자환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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