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 육군 37사단 박신원 사단장이 피해 복구 지원에 대해 "대민지원이나 대민봉사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는 군(軍) 본연의 일"이라고 말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감동.

박 사단장은 지난 26일 열린 사단 수해지역 대민 지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하지 말라고 할 때까지 계속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는 후문.
 
이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열린 호우피해 대책회의에서 박 사단장의 말을 전해듣고 "도민에 대한 애정이 담긴 명언"이라며 박 사단장을 극찬.
 
한편 육군 37사단은 피해 복구 작업에 7000여 명의 인력과 90여 대의 장비를 투입했으며, 특히 붕괴된 청주 낭성면 전하울교 대체 교량을 4일만에 완공해 놀라움을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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