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별 A∼D리그 나눠 경기
男·女 배드민턴 단식 우승
혼합복식서도 金·銀 획득

▲ 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진천상고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진천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경남 창원 일원에서 열린 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진천상고는 지난 25~27일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영환(1년)과 사강민(1년)이 배드민턴 개인 남자단식 A,B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단식 C리그에서는 권예은(2년)이 금메달을 따냈으며 한희수(3년)는 은메달을 기록했다.

남녀 혼합복식에서도 전영환·권예은팀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사강민·안희수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의 사회적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스포츠 행사다.

이번 대회는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 창원시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했으며 배드민턴, 축구 등 11개 종목에 2500여 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의 실력에 따라 A~D리그로 나눠 대회가 치러졌다.

진천상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뛰어줘서 좋은 결과가 따라온거 같다"며 "모든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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