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27일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교통사고 발생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례로 지난 20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독정리 입장교차로에서 5톤 화물차와 7.5톤 화물차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석에 갇혀있는 요구조자 1명을 구조 및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4건의 사고가 발생, 13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고 대부분이 졸음운전이나 운전 부주의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운전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차로 통과시에는 좌우를 잘 살피고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재대책과 이용현 소방장은 "졸음운전을 예방하려면 차내 환기를 자주 시키고 1~2시간 운전 후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통해 휴식을 취해야한다"며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특히 교차로에서 주의, 방어 운전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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