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한밭대학교가 대전·충청권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창의성 향상과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DT(Design Thinking) 창의 창업캠프를 열었다.

지난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 YBM 연수원에서 진행된 '부모님과 함께하는 DT 창의 창업캠프'는 한밭대 창업지원단과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달 초 대전·충청권 비즈쿨과 일반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80명을 선발했다. 233명이 지원해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DT)이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가능한 모든 대안을 상상, 발굴해 이를 적용 및 개선하는 방법을 반복해 혁신적 결과를 도출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 증진을 위한 디자인 씽킹과 오픈소스 기반 기술, 사물인터넷 원리 및 설계, 3D 설계 및 프린팅, 피지컬컴퓨팅 학습 및 체험을 통한 '프로젝트 기반학습, 체험·탐구 중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또는 교사가 한 팀을 이뤄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제작 툴(Tools)을 이용해 아이디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에서는 평가를 통해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캠프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딸이 3D프린터 활용과 사물인터넷에 관심이 많아 미래산업 관련 학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며 "학교에서 할 수 없는 체험 활동을 딸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여한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밭대 창업지원단 송우용 단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하는 새로운 변화는 위협인 동시에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열어갈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기회"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전적인 창업훈련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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