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구청 직원 40여명은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 수해 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 지역에 구청 직원 4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수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구청 직원들은 찜통 같은 무더위 속에서도 가재도구 청소, 폐기물 배출 등 수해 잔해를 치우는 복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 19일 굴삭기, 덤프트럭 등 복구 장비와 인력 등을 지원했다. 또한 방역차량을 지원해 방역활동도 펼쳤다. 박수범 청장은 "수해 지역이 복구될 때까지 포크레인, 덤프트럭, 방역 차량 등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은 "현지에 와서 보니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이 이어졌으면 한다"며 "청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전례 없는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청주시민들이 용기를 얻어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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