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의 제2충북학사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제2충북학사 부지 매입이 완료되고 기본설계안이 확정되는 등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는 서울 동북부 지역 대학교와의 접근성과 교통환경, 정주여건, 생활편의시설 등을 종합 검토해 지난해 중화동 부지를 최종 건립대상지로 결정했다.

이후 최근까지 토지 소유주인 ㈜오뚜기와 협의해 부지 내 입주업체 이전 및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 이달 말까지 소유권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과 용역 계약 체결로 이달 건축 기본설계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초 서울시 경관심의 및 미관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충북학사는 '충북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청풍 마루'라는 콘셉트로 설계해 입사생들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토록 특화된 공간 계획과 옥외 녹지, 체육 공간을 마련한다.

제2충북학사는 충북도와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재원을 분담해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이 투입되며, 서울시 중랑구 망우로 175(중화동 210-4) 일원에 부지 3746㎡, 건축 연면적 9528㎡,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해 오는 2019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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