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8월1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1일자 신문들은 지난달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지역에 또 다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한 피해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를 기해 충주‧음성‧진천에는 호우경보, 청주‧제천‧증평‧괴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음성 삼성‧생극에서는 각각 156mm, 15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금왕읍 시가지와 삼성면 덕평리, 대소면 대풍리 일원의 도로가 물에 잠겼으며, 삼성면 덕정리에서는 미호천이 시내로 역류하면서 주택과 상가 건물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날 88.3mm의 비가 내린 충주에서도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문화동 중원대로 인근의 하수가 역류해 도로와 주택‧상가가 침수됐으며, 신니면에서는 양계장 3동이 침수돼 사육중이던 병아리 2만1000마리가 폐사해 800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이날 폭우로 충주종합스포츠센터 운동장의 1층 현관과 복도, 사무실 등 일부가 침수돼 주 경기장에서 열리던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경기가 중단됐다가 1시간여 만에 재개 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청주대학교가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료를 전년보다 평균 22.4%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청주대는 기존 1인당 대입 전형료가 4만2016원으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4만7437원) 보다 7000원 이상 낮은 수준이지만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학년도 입시전형료의 추가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기존 5000원이었던 기회균형전형료는 전액 삭감했으며, 일반전형료도 기존 3만원서 2만 5천원으로, 예체능(특기자 포함) 전형은 기존 7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인하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오는 4일까지 2018년도 대학 입학전형료 인하 계획안을 제출받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지표에 활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대학들의 대입전형료 인하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31일 오전 충북 음성지역에 최고 149㎜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금왕읍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상가들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 /연합뉴스

▶충청일보

-대입전형료 압박

요동치는 대학가

새 정부 출범 후 관련 정책 변화

청주대, 충청권 최초 22% 인하

입학금 폐지도 ‘도미노’ 전망

사립대들 “재정난 우려” 호소

-충북지역 또 물폭탄

음성 시간당 60mm 쏟아져

도로 침수‧둑 유실 등 피해

충주 양계장선 2만 마리 폐사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도 통제

-미호천‧괴산댐 수해 방지

민관 합심 대책 마련 모색

충북도, 거버넌스 구축키로

 

▶충북일보

-사각지대 놓인 ‘水’

관리 못 하는 치명타

이원화 따른 비효율성에도

관계 기관 ‘엇박자’만

수력발전댐, 발전 의존율 급감

재난예방 취약 등 문제

운영방향 ‘뜨거운 감자’

저수지는 쓰레기더미에 몸살

-‘끝난줄 알았는데’ 또…충주‧음성 피해 속출

시간당 50mm 넘게 쏟아져

도로‧상가‧주택 곳곳 침수

오늘 오전까지 비 내릴 듯

-민관협의체서 해답 찾는다

충북도, 학계‧연구기관‧민간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키로

“연구용역‧정부건의도 추진”

 

▶중부매일

-“아버지 마지막 소원은 가슴에 태극마크”

충북 골프계 신동에서 대들보로 우뚝선 박상하

영건스 매치 플레이 우승 등 각종 대회 ‘휩쓸어’

프로입단 보다 국가대표 도전이 우선 각오 다져

-청주대, 충청권 최초 전형료 인하

2018학년도 22.4%‧‧‧학생‧학부모 부담 경감 기대

-‘최대 120mm’ 충청권 오늘 비소식

 

▶동양일보

-‘6‧25영웅’된 에티오피아 이등병

보훈처 8월 전쟁영웅 선정

66년전 한국전쟁에 참전한 강뉴부대 소속 용맹한 전사

이역만리 낯선땅서 전투중 허벅지 등 총상입고 귀국

“고통받는 한국 외면 못해” 아픈몸 이끌고 다시 참전

충북도민 22년째 성금모아 후손들 학교 건립 등 지원

-충북 또 폭우

충주 음성 진천 호우경보

도로 주택 상가 침수피해

-미호천‧괴산댐 수해대책 세운다

충북, 관리 잘못 지적에 민간 참여 거버넌스 구축키로

 

▶충청매일

-123만명 빚독촉에서 해방된다

금융당국 소멸시효완성채권 이달말까지 21.7조 소각

국민행복기금‧금융공공기관 채권부터 우선 없애기로

-최악 수해 보름만에 또 폭우

충북 음성‧충주 침수피해 잇따라

도로‧건물 잠기고 소하천 유실 등

-충남도, 5년간 4조2576억 들여 저출산 극복

2023년 합계출산율 1.7 달성 목표

시행 계획 빠른 시간안에 수립키로

 

▶충청타임즈

-충북지역 또 ‘물폭탄’

음성‧충주 일부 피해

시간당 50~60mm

도로‧주택 등 잠겨

충주스포츠센터 침수

초중고 육상경기대회

중단됐다 재개되기도

-가뭄‧폭우‧병해충‧‧‧올 농사 다 망치나 ‘한걱정’

충북지역 7‧16폭우로 애지중지 키우던 농산물 진흙더미

사과‧고추는 탄저병-침수 논에선 마름병 등 병해충 확산

 

▶충청투데이

-세종시 ‘자치분권 시범도시’ 적신호

文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세종시 자치분권’ 항목 누락

자치조직권 강화 목표로 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여부 주목

-정부 ‘투기과열지구 지정’ 만지작

세종 부동산시장 촉각

-대전시 4차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첫발

전국 최초 추진위원회 출범

 

▶중도일보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관건’

지역학계‧환경단체 찬성패널 참석

세계적인 추세‧‧‧사회적 합의 필요

원전 신설 안해도 전력수급 이상무

-대전‧세종‧충남 제조업체 잘 안돌아간다

통상적 정상가동 범위보다 10%p ↓

내수부진‧중국 저가공세 이유 꼽아

8월 中企 건강도지수 81.5 ‘먹구름’

 

▶대전일보

-걷기 편해진 탁트인 대합실

기존 면적보다 2.5배 넓어져

이용자 보행개선‧동선단축

자가용 이용 원스톱 승차도

-美-日, 北 경제‧외교압박 강화 합의

韓‧日 방어 약속 재확인‧‧‧中 역할 확대 거듭 촉구도

-방사성폐기물 증감‧보관량 공개

대전시‧원자력硏 지침‧‧‧안전확보 탄력

-文대통령, 주말쯤 트럼프‧아베와 전화통화

더 강력한 대북제재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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