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지역종합] 충북도내에서 지난 4~6일 사흘 동안 대학 건물에서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화재 잇따라=지난 5일 오전 11시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충북대학교 약학대 건물 5층 실험실에서 불이 나 컴퓨터를 1대를 태우고 자체 진화됐다. 전날 오후 6시49분쯤에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145㎡을 태우고 49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오전 6시28분쯤 충북 충주시 용탄동 한 육가공업체 저온저장창고에서도 불이 나 창고 1동 660㎡를 태웠다. 

◇만취 교통사고=지난 4일 오전 2시1분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한 도로에서 A씨(32)가 몰고 가던 K7 승용차가 길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6% 상태였다. 

◇남한강서 수영하던 50대 실종=지난 5일 오후 8시쯤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에서 수영을 하던 B씨(52)가 실종됐다. 일행 C씨(50)는 "A씨가 저녁식사를 먹고 수영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오토바이 몰고 가던 60대 숨져=6일 10시34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화당삼거리에서 D씨(68)가 몰고 가던 오토바이와 E씨(29)의 승용차가 충돌해 D씨가 숨졌다. 

◇문의대교서 실종된 40대 숨진 채 발견=6일 오전 10시53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대교에서 전날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F씨(45)가 발견됐다. 전날 오전 8시40분쯤 문의대교 근처에 세워져 있던 F씨의 차량에서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어 투신을 추정하고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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