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는 8일 오송에 위치한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사진)가 지난 4월 준공 이후 시험데이터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수행으로 화장품 중소기업체에 톡톡히 한 몫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기단계임에도 임상시험 50건, 품질관리 및 효능평가 103건, 제형연구 15건에 대한 시험·인증과 경제광역권 협력사업 및 화장품 수출컨설팅 지원사업으로 가동 3개월만에 올해 목표의 57%를 달성했다. 충북도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는 세명대산학협력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충북테크노파크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주름, 미백, 아토피, 탈모개선 등 인체적용시험은 세명대가, 천연물 추출, 분리, 정제 분석 연구 및 품질관리는 KTR이 수행하며, 미생물 멸균, 배양, 농축 등 신원료 개발과 제형연구시험은 충북테크노파크가 맡는 등 전문분야별로 수행하고 있다.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을 위해 국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만큼 민간 및 대학 운영 연구기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험·인증을 대행해 기업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소재연구 및 제형연구 수행으로 화장품 신소재 개발 등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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