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손목 시계와 찻잔 세트를 제작했다고 공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기념 시계와 찻잔을 전날 건강보험 보장강화 관련 현장(강남 성모병원) 방문에서 부터 선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념 시계 앞면 상단에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 무늬가 표시돼 있고 하단에는 대통령 문제인이라는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다. 뒷면에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 대통령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기념 찻잔에는 봉황 마크와 친필 사인을 넣었다.

청와대는 기념 시계는 한국시계협동조합을 통해 6개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 1999년에 설립된 G사가 연합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망고스틴 서울’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시계를 제조·수출하고 있다.

G사는 대통령 시계 디자인 컨셉을 고급화 및 권력의 상징적 의미를 벗어나 탈권위적이고 소박하되 혁신적인 변화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화려한 장식적 요소나 군더더기를 제거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컨셉으로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탈권위적이고 혁신적인 변화의 철학을 반영했고, 모던한 단순미와 실용성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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