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5일까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일부터 각 아파트 자체방송 등을 통해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방법, 관리 요령, 국경일 국기게양의 당위성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각 구청, 읍·면·동에서는 국기판매대와 국기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전광판과 이·통장 등 일선 조직을 활용, 유인물 배포, 게시판 부착, 안내방송 등을 실시해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달도록 독려하고 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됨에 따라 고속도로 나들목, 번영로, 충무로, 남부대로, 천안대로, 불당대로 등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 6800여개를 게양한다.

시청 봉서홀에 가로 27m, 세로 18m 크기의 대형태극기를 설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앞에 높이 50m의 대형태극기 게양대와 30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30개의 소형태극기도 게양하고 있다.

(사)나라사랑태극기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문용권)는 지난 10일 불당동 동일하이빌아파트에 태극기 1200개를 기증했고, 서북구 쌍용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식) 역시 지난 9일 주공10단지2차아파트(소장 김은영)와 제72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사랑 태극기 보급 및 관리에 관한 협약을 맺고 국기달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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