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박보성 기자] 예산소방서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냉방기기 등 전기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올해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가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화재는 8월1일 기준 모두 189건 발생했다.

이는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과부하가 걸리거나, 햇볕에 노출된 전선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전기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전선이 뜨거운 볕에 노출되어 있지 않은지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또 전기제품을 과도하게 장시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는 중간에 잠시 전원을 껐다가 다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산소방서 전병철 현장대응단장은“화재나 안전사고는 평소 관심과 관리로 예방이 된다”며“여름철 과도한 전기사용은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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