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삼성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14일 오후 6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정인욱’이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정인욱 야구 인생의 전환점, 2015년 9월 1일"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들이 올라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시판에 명시된 2015년 9월 1일은 정인욱이 KBO 리그 데뷔 후 첫 세이브를 기록한 날로 알려진다.

1990년생 정인욱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라이온즈의 2차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정인욱은 입단 첫 해부터 잦은 부상으로 인해 2군 몇 경기만 출장 후 재활군을 반복하며 주로 패전처리로 경기에 출천했다. 이후 정인욱은 지속된 부진으로 2군에 머물렀고 2012년 상무에 입대하며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정인욱은 2015년 9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재기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인욱은 4살 연상의 개그우먼과의 임신 및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해 축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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