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 무심천 롤러스케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포스터.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 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OST 중 메인 테마를 시작으로 해금 연주자 김서하(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가 드라마 추노 중 '비익연리'와 'Jazz Waltz'를 애절한 감성을 담아 연주한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윤여민이 'Loving you'·'Desafinado'를 화려한 황금빛 선율로 연주하며 청주시립합창단이 경쾌한 느낌의 'Funiculi Funicula'·'Stein Song' 등을 남성 중창으로 노래한다.

또 폭발적인 성량과 거친 샤우팅의 가수 권인하가 협연자로 나와 대표곡 '사랑했어요'·'만약에'·'비오는 날의 수채화' 등을 부른다.

시향 류성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수해 복구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음악 치유 콘서트"라며 "함께 나누고 보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향의 콘서트에 이은 청주시립예술단의 야외공연은 다음달 16일 오후 7시30분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청주시립합창단의 '숲속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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