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476명 중 601명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각종 업무 소홀로 감사 처분한 교직원 중 교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사·인사관리와 행정일반 등의 분야에서 업무 소홀로 적발돼 감사처분된 교직원은 모두 1476명이다.

이 가운데 교사가 전체 중 40.7%인 60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교육행정직 7급이 201명(13.6%)이었다.

본청과 직속기관, 일선 학교 등 기관별로 지적 사항이 가장 많은 곳은 초등학교다.

전체 897건 중 42%가 초등학교에 집중됐다.

감사 지적 사항이 가장 많은 분야는 예산회계관리로 전체 36.7%에 달했다. 

이어 학사관리 30.7%, 인사관리 12.9%로 순으로 나왔다.

지적 사항에 대한 처분 사항 중 주의조치가 전체(2080건) 70.3%(1464건)로 가장 많았고 시정이 17.3%(360건)로 뒤를 이었다. 

비위 사실이 커 수시기관 고발은 3건, 징계위원회 회부는 7건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소속 교직원 중 교사 비율이 많다 보니 감사 처분 대상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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