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시장, 민선 6기 후반기
투자 유치·국비 확보에 전력

[충청일보 박재남기자]이승훈 청주시장(사진)은 민선6기 후반기 남은 1년 시정 구상안을 '시민 감동'으로 잡고 사업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6기 3년간 사상 최대의 투자 유치(21조원)와 국비 확보(8858억원)를 통해 지역경제 규모를 확대하고 재정기반을 확충해 지자체 생산성대상과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 전국 1위 등 전국단위 기관표창 67건을 수상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또 공약사업과 상생발전 합의사항을 대부분 완료하며 통합의 기반을 다지고 크고 작은 현안사업을 해결해 왔다. 

시는 22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우량기업·유턴기업·수도권 과밀억제권역기업 대상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전개를 강화해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역 주력사업인 IT(반도체)·BT(바이오) 및 AI·IoT·드론·기타 ICT융합 등 국가가 전폭적 지원을 내세운 4차산업 혁명 관련 실증단지·인프라 유치에도 노력해 민선6기를 초석으로 미래 지역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피부로 감동하는 경제환경 조성을 위해 그 동안 투자유치를 통해 다져진 든든한 재정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판로확대와 자금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주차장확충 등 영세상인의 생업터전을 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해 서민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경제정책방향이 제시된 만큼 국가 투자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대규모 사업추진과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도 온힘을 쏟기로 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18 주요업무계획보고 시 국정과제 시정연계사업을 발굴토록 하고, 10월 중 별도의 대응사업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타지자체보다 한발 더 빠른 대응을 통해 국비 확보를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주요시책 추진상황과 핵심사업 점검도 철저히 해 현안·공약·지시·핵심사업 등 민선6기 주요사업들을 빈틈없이 마무리하도록 끝까지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유래 없는 수해에 대한 항구복구 작업을 올해 말까지 조속히 완료하고, 이번 상황을 발판삼아 수해예방 대책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일등경제 으뜸청주 최고의 지향점은 한결같이 시민이었다"며 "통합청주시 초대 시장으로서 85만 시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동으로 기억될 민선6기 완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