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촉진형에 괴산군, 거점육성형에 충북청주 대전시 각각 뽑혀
박덕흠 "괴산군, 2022년까지 2604억 투입 생태순환형 테마단지 조성···고용창출 1천여명 "

[서울=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충청권 3곳이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됐다.

15일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에 따르면  국토부의 '2017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충북 괴산군은 발전촉진형에, 청주시와 대전시는 거점육성형에 각각 뽑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성장촉진지역 등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발전촉진형과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거점육성형으로 나뉜다.

괴산군의 '괴산군 자연드림타운 조성사업'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괴산군은 아시아 최고의 유기농 생태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당장 내년부터 2022년까지 괴산군 칠성면 율지리 유기식품산업단지 1222㎡ 일원에 총사업비 2604억(국비540억원, 지방비72억원, 민자1992억원)원이 투입돼 생태순환형 테마단지가 조성된다.

'괴산 자연드림타운'은 유기농 생산, 가공, 판매, 유통, 체험, 교육을 아우르는 6차 산업형 테마파크로 유기농 생태를 주제로 한 복합관광지 및 주민문화공간으로 집중육성 된다.

특히 물의 정원, 컨벤션 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등이 집적된 유기농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1000명에 가까운 고용창출과 4000명 가량의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는 충북괴산, 전남함평, 강원춘천 등 전국에서 3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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