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제천·단양)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열린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홍준표  당대표로부터 충북지역 특보로 선임됐다.

지역특보란 홍준표 대표의 주도하에 한국당 자체적으로 각 지역의 민심을 살피고 현안을 세밀하게 듣기 위해 임용된 현역 국회의원이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당 대표 자문기관 및 보좌기관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됐고, 지역 민심 청취와 당 정책 수립 등과 관련해 보좌 및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별 시·도당위원장과는 별개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슈를 파악하고 예민한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고 한국당은 판단하고 있다.

권 의원은 "지역특보라는 중요한 직책을 부여받은 만큼 앞으로 제천, 단양 지역 뿐 아니라 충북지역을 아우르며 민심을 깊숙이 살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