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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찬 공기, 찬 음식을 줄이자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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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6  14: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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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인 삼복더위가 지나도 습관 때문인지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주는 냉방기가 생활화 된 현대인들은 냉방병에 노출되어 있다. 냉방기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언제나 과도한 사용은 좋지 않다. 냉방병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냉방병은 일종의 증후군으로 일반적으로 냉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 · 두통 · 신경통 · 근육통 · 권태감 ·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냉방을 하고 있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건강에 해로운 원인은 실내외 온도차, 실내 습도저하, 레지오넬라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날씨가 변하면 우리의 몸은 약 1~2주간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 그런데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자율신경계가 '순응'의 과정을 완전하게 마칠 수 없게 되어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이러한 지속적인 '순응' 과정이 자율신경계에 무리를 주어 두통 · 신경통 ·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게 된다.

 다음으로 실내의 습도 저하가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냉방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결시켜 기온을 낮추는데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게 된다. 이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되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기침 등의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세균이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만약 냉방기에 사용되는 냉각수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다면 냉방기가 가동될 때 이 균이 공기 중으로 분사되어 여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은 고열 · 두통 · 근육통 ·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냉방기를 적당히 트는 것이다. 1시간 가동 후 30분 정지 등의 일정한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고, 냉방을 다 한 후에는 냉방기 가동을 멈추고 실내 환기를 통해 유해물질을 빠져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냉방기를 될 수 있으면 2주에 한 번씩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차가운 음료나 빙과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다.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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