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도서관 인기
하루 평균 1000여명 찾아
지하에 아쿠아리움도 위치

▲ 단양다누리도서관이 최근들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 부터 독서를 통해 휴가를 보낼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최근 들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독서를 통해 휴가를 즐기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

도서관은 9만 여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각종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북캉스(북카페와 바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지상 2층(1508㎡)도서관은 층마다 오픈공간으로 1층 자료열람실에는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하게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다.

특히 유아자료실은 1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 1만2000여권의 유아도서가 있어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층에는 60석 규모의 독서실과 디지털자료실이 있어 컴퓨터와 동영상 강의 등을 들을  수 있어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엔 여름방학을 맞아 동화 구연, 사서가 운영하는 독서교실, 가족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지하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20종 2만2000여 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있다. 

심상열 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도서관을 찾아 독서를 즐기는 지역주민들과 휴가기간 동안 책을 읽으며 보내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서관에서 편하고 의미 있는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도서관서비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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