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최성열기자]충남 금산군이 여름철 어르신 안전 강화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집중해 운영한다.

군은 연일 지속된 폭염에 이은 장마로 습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높은 습기에 민감한 관절염, 수인성 질환, 수면장애 등 어르신들의 건강 위협 요인을 집중 관리 한다.

이에 관내 84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31명의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이 매일 한차례 전화로 안부를 묻고 미확인 시 시간을 가리지 않고 직접 방문하는 현장 운영 체계로 독거 어르신들이 편안한 일상이 유지될 수 있게 건강 지킴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40개소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민 등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관리, 한랭예방수칙 교육, 심 뇌혈관 예방, 운동, 영양, 구강관리 교육, 중풍예방교실, 한방힐링 교실 등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부리면 방우리 등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기초건강측정, 만성질환관리, 치매선별검사, 우울척도 검사, 기공체조교실, 방문 진료 및 투약 등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군은 지난 6월 총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경로당 323개소 중 에어컨 미 보유 경로당 189개소를 대상으로 총 262대의 에어컨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때 이른 무더위와 폭염, 국지성 호우 등 어르신들의 건강이 위협요소가 많아지고 있다"며 "단 한 명의 어르신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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