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

[내포=충청일보 고영호기자] 충남도는 16일 도내 산란계 농장 46곳 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천안 농장에서는 검출됐다.

도는 지난 15일 계란 출하를 중단하고 농장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도내 전체 산란계 농장은 128곳으로 656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128곳 농가 가운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64곳 454만 마리, 충남동물위생시험소가 64곳 202만 마리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검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 천안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돼 천안시 등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신선 대 홈플러스(11시온)', '부자특란(13정화)' 2개 제품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 '비펜트린'이  0.02㎎가 검출, 기준치를 2배나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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