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는 16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양희 도의회 의장, 박신원 육군 37보병사단장,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 등 26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2017년 을지연습 상황과 연계한 국지도발 사태에 대비한 회의로, 안보동영상 시청에 이어 군·경 작전상황보고, 통합방위사태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군사훈련 강화 등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과 통합방위 기관 간 유기적인 대처로 빈틈없는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위기관리연습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을지연습을 통해 공직자의 전시행정전환절차 숙달과 전시 비상대비 계획을 검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