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 교육문화교류 진행
좌구산 등서 즐거운 시간 보내

▲ 증평군이 지난 15일부터 3박4일간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강소성 관남현 청소년을 초청해 한·중 청소년 교육문화교류를 진행하는 가운데 군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강소성 관남현 청소년을 초청해 3박4일 일정으로‘한·중 청소년 교육문화교류’를 실시했다.
 
증평군과 관남현의 교육문화교류는 2012년부터 격년제로 상호 초청·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으며, 올해로 6번째를 맞고 있다.

이번 교류활동에는 관남현 고급중학교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해 교육교류활동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중국 청소년 교류단은 15일 저녁 증평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둘째 날인 16일 증평군청사 방문과 환영식을 시작으로 자매결연 학교인 형석고와 증평군립도서관을 찾아 양국 학생들 간 우의를 다졌다.

이어 ㈜농협홍삼 한삼인을 방문해 증평군 특산품인 홍삼제조 과정을 견학하고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을 방문해 장뜰두레놀이, 도자기·목공예 체험 등 지역문화를 배우기도 했다.

셋째날인 17일에는 충북의 관광명소인 청남대를 견학한 후 좌구산 휴양랜드로 이동하여 줄타기, 물썰매, 명상의 집, 천문대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청소년 교류단은 18일 교류활동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해 견학 및 관광일정을 진행한 후 19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올해는 지난 6월 관남현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에게 유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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