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 등 9200명 방문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 신정호관광지에서 열린 20회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축제가 지난해 대비 1700여명이 늘어난 9200여명이 찾는 연일 성황 속에 지난 12일 막을 내리며 명실상부한 아산시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아산문화재단 주관, 삼성디스플레이와 ㈜맥키스컴퍼니가 협찬한 이번 축제는 지난달 26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신정호 야외음악당 및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누구와 함께 즐겨도 좋을 만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속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올해도 한여름 더위를 신정호 별빛축제로 이겨냈다"며 "내년에도 신정호 별빛축제가 아름다운 신정호수공원에서 무더운 밤하늘 아래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정호 별빛축제가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확인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민들과 함께 더 낭만적인 축제로 만들고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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