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경비원의 직접고용 추진 결사반대 결의

▲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동중영 한국경비협회 충북지방협회장이 민간경비 살리기를 위한 결의문과 호소문을 채택해 발표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사단법인 한국경비협회는(중앙회 회장 남호동)는 지난 16일 경비협회 회관에서 회원사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ZERO化’에 관련 민간경비산업 말살 정책에 대한 대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민간경비는 1976년 정부에서 경비업법을 제정한 이후 현재까지 경찰과 함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사경비의 한 축으로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여 왔으며, 법령에 근거한 대표적인 국가산업이며 해외에서도 융성하고 있는 미래성장 산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하였음에도 이러한 산업을 말살시키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면 억울함을 호소했다.

충북지방협회(회장 동중영)은 행사 모두발언을 통해 선진국에 역행하는 민간경비정책은 국가 발전에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동중영 충북지방협회 회장은 “국가안보, 경제, 교육은 전문가에 의하여 세밀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며 “경제의 한 분야에 해당하는 민간경비산업도 전문가에 의하여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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