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

▲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군함도' 와 '택시운전사' 등 2편의 영화가 한글자막판으로 상영된다.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경기를 비롯 전국 70개 극장에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배리어프리버전)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8월 22~29일 경기지역, 22일 광주, 대구, 제주 30일 포항 등 전국적으로 총 72회 상영한다. '택시운전사'는 23일 공주 상영을 시작으로 29일 의정부를 거쳐 9월 7일까지 전국 24개 상영관에서 26회 상영된다.

한편, 한국농아인협회는 2016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함께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권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국내개봉 한국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제작하여 매달 상영하고 있다.

특히 8월에 선정된 영화 '군함도'의 예고편에는 최초로 수어영상이 삽입되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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