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유림 활용한 유아숲체험원 확대
충북 충주 등 올해만 9곳 새롭게 조성키로

[대전=장중식 기자] 산림청이 올 한해 동안 국유림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 9개소를 새롭게 조성한다.
 
해당지역은 대전 중구를 비롯해 ▲광주 광산구 ▲경기 남양주 ▲강원 홍천▲강원 삼척 ▲충북 충주 ▲경북 포항 ▲경북 안동 등(1개소는 미지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숲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숲 체험·교육 공간이다. 올해 9개소가 조성되면 국유림 내 유아숲체험원은 전국 45개소로(5∼7세 기준 유아 약 10% 이용 가능) 늘어나게 된다.

특히, 산림청이 국유림에 조성·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은 타 운영 시설에 비해 1개 소당 숲의 평균 면적(4만㎡, 축구장 4개 크기)이 넓고 다양한 체험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 이용은 각 지역별 국유림관리소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산림청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잘 가꾸어진 국유림을 국민에게 산림 혜택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국유림 내 유아숲체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유아숲 확대 계획과 연계해 전국으로 고루 확대·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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