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근석 기자]  당진시는 17일 공직사회의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윤리 마일리지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직윤리 마일리지는 개인‧부서별 청렴활동 실적을 내부 행정망에 입력하면 해당 청렴활동에 대한 검토를 거쳐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다.

  부서별로 공직윤리 마일리지로 부여받을 수 있는 활동으로는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과 관련 있는 활동으로 청렴교육 이수와 청렴시책 활동 추진, 민원만족도 등 6개 분야 21개 항목이다.

  구체적으로 청렴교육 이수시간 정도와 청렴실천과제 이행도 평가, 청렴실천과제 중 공통과제 이행여부, 전화 친절도 조사 결과 상위에 오른 부서, 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요구 추진사례, 협업포인트 우수부서에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반면 민원만족 분야는 불친절 민원이 발생하거나 성 관련 범죄와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 3대 비위 징계사건이 발생한 경우에는 마일리지가 감점된다.

  개인별 마일리지는 행동강령분야 등 7개 분야 19개 항목에서 부여되며, 구체적으로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자진신고하거나 청렴아이디어 제안이 많은 경우 등에는 마일리지가 적용된다.

  시는 부서와 개인별로 누적된 청렴 마일리지를 토대로 6개 우수부서와 6명의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높은 도덕성과 청렴을 실천하려는 의지에 더해 청렴한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청렴 마일리지 제도는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사기진작으로 청렴한 공직풍토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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