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옥 등 4인·만권당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이른바 주류 사학계의 젊은 학자들이 '사이비 역사학'으로 규정하고 있는 재야 사학계의 반론을 담은 책.

식민사관과 왜곡된 사관의 극복을 주장하는 저자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역사전쟁 중"이라며 주류 사학계를 청산해야 할 적폐로 몰아붙인다. 낙랑군의 위치, 임나일본부설 등 고대사의 논쟁거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한때는 진보를 표방했으나 이제는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전락한 '역사비평'에서 젊은 학자들을 동원해 민족사학계를 '사이비·유사 역사학'으로 매도하고 나섰다. 그러자 좌우 언론 카르텔이 일제히 이들의 덜떨어진 주장을 대서특필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320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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