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는 지난 주말 기간(18~20일) 총 94만9906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 수 1천만35만320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19일째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천만 영화'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같은기간 84만8788명을 동원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390만6천566명으로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68만3459명을 더해 3위를 차지하면서 누적관객 154만943명을 기록했다.

블록버스터의 틈새 속에서 공포 영화도 선전 중이다.

염정아 주연의 '장산범'과 미국 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이 각각 51만1112명, 25만2034명을 모으며 4,5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8만2663명)와 공영방송의 무너진 공공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공범자들’(4만8339명)이 각각 6,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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