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농기센터, 5기 교육 한창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 6차산업화의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창업보육 교육에 적극나서고 있어 영농인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과정포함 150여명의 창업영농인을 배출해 농업 6차산업의 회기적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여름철 농한기를 이용해 농산물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교육에 만전을 기한고 있다고 전했다.

5기 창업보육 기초과정은 가공창업에 필요한 기초상식, 농산물가공 기초이론, 유통 마케팅 교육 등을 지난달 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기초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의 심화과정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소스, 떡, 잼, 음료 등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맞춤형 실습교육으로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또 충남도에서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한 생강조청, 아로니아생강잼, 생강발효차 등의 시제품을 본격 생산하고 홍보도 나선다.

특히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농업인에게는 가공식품 시제품과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하고 초기 창업비용 절감과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가공기술 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 및 차별화된 상품화로 서산 농업의 6차산업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에 부응한 다양한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자격증반 등을 33회에 걸쳐 3과정을 운영하고 63명의 예비창업농업인 육성했으며, 그 중 24명은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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