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무궁화태권도장, 하이킹으로 극기훈련

▲ 제주도 일원 220km 완주 후 단체사진 환호<사진제공 권선엽>

[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 소재 '무궁화태권도장'(총관장 오방균)이 방학을 맞은 원생 130명이 참가하는 '제주도하이킹' 특별교육으로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무궁화태권도장' 은 세종시 소담동에만 1·2·3관을 운영하는 인성교육 중심 체육관으로 지난 10일~14일까지 4박 5일 동안 제주도 일원 220㎞를 자전거로 투어하는 하이킹 행사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미래 지향적인 생활 태도를 가르치고 자신에 대한 한계 도전 등 특별교육을 실시한 것.

이번 하이킹은 17번째 행사로, 활동량이 줄어들어 정신적으로 나약해 진 아이들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자연과 조화로움을 배우며 공동체 생활을 통한 봉사·배려·자신감 등을 교육하고 회복시키는 극기훈련으로 진행됐다.

도장측은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고, 그 추억속에서 삶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가치관 형성과 인성교육 차원에서 이번 단체 하이킹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권선엽>

무궁화태권도장 박재철 관장은 "이번 제주도 하이킹은 아이들의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한층 더 갖게 하고, 대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일깨워 주는 주입식 교육이었다" 며 "앞으로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통해 더 많은 꿈을 꿀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처음으로 부모님을 떠나 먼 제주도에서의 하이킹은 많이 힘들었지만, 친구들에 대한 배려심과 앞으로  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삶의 지혜를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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