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앙동 상권활성화
증평 아고라광장 프로젝트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청주 '문화·예술을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 사업'과 증평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추진한 '문화·예술을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 사업'은 관이 아닌 주민이 주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는 점, 지역활성화를 위해 중앙로 상가가 스스로 나눔을 실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사업 추진 결과 중앙로 대표 진입로 유동인구 증가(2014년 대비 60.5% 증가), 빈점포 공실률 감소(2014년 대비 42.3%),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은 주요 성과로 나타났다.

증평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추진한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 특징을 반영한 사업기획, '스토리텔링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등과의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지역간 교류 활성화, 부서간 유기적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이 높이 평가됐다.

하늘하늘 옥상 아고라 만들기, 시끌벅적 문화예술, 찰칵찰칵 아고라 포토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도서관에 3년간 79만 명이 방문하고, 2016년 21회에 걸쳐 158명이 벤치마킹 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했다. 

특히 증평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4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지역발전위원회는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는 2년 연속,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괴산자연드림타운과 오송화장품뷰티 산업단지가 2017년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 및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발전촉진형의 경우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 재정지원과 함께 조세·부담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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