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소마톰 포스 CT'

▲ 건양대병원이 30억원을 들여 도입한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24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인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CT'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듀얼 에너지 시스템을 탑재한 지멘스사의 소마톰 포스는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초 저선량의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CT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월등히 적어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부작용을 최소화함은 물론, 호흡을 멈추지 않고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 소아 환자와 자주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종양 환자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황철목 과장은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만큼 이번 장비도입을 통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여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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