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경고 뜻하는 것 아냐"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청와대가 최근 '살충제 계란' 논란과 관련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빚었던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염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청와대 아침 상황보고회의에서 류 처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화로 염려와 당부를 표명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것이 류 처장에 대해 질타한 것이 아니며 경질이나 경고를 뜻하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16명의 차관급 인사들의 임명장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번 계란 파동도 관리 책임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것 못지 않게 설명의 의무를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것이 더 많은 질책을 받고 있다"며 "이것은 짜증이 아니라 질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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