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청와대는 24일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의 '샌드위치 데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 지정하는 것이 확정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그럴 것 같다는 것이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행안부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올리고, 국무회의에서 논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청와대에서 논의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10월2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전주 토일요일부터 시작해 개천절인 3일(화)과 추석연휴인 4(수)~6일(금) 10월 9일(화요일)까지 무려 11일 연휴가 가능해 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 공휴일과 추석 명절 사이에 낀 10월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를 기정사실로 보고 해외여행 항공권이 이미 매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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