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조신희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OST 가창에 가수 배다해가 참여했다.

2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그 얼굴에 햇살을’이 발표됐다.

1972년 발표된 ‘그 얼굴에 햇살을’은 이용복에게 1972년 MBC 10대 가수상을 안긴 메가히트 곡이다. 이듬해인 1973년 강신성일, 신영일, 신일룡, 김창숙 등 최고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가 제작될 정도로 국민적 인기를 불러 일으켰다.  

뮤지컬, OST를 아우르며 디바로서 면모를 뽐내고 있는 배다해는 세대를 뛰어 넘어 사랑받는 뛰어난 감성과 세련된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감동을 전했다.

‘눈을 감으면 저 멀리서 다가오는 다정한 그림자 옛 얘기도 잊었다 하자 약속의 말씀도 잊었다 하자 그러나 눈 감으면 잊지 못할 그 사람은 저 멀리 저 멀리서 무지개 타고 오네’라는 노래 전체에 걸쳐 배다해의 목소리가 애달프고 아련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OST 신곡 ‘그 얼굴에 햇살은’은 잊혀지지 않는 명곡과 잊혀지지 않는 보컬 이다해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있는 곡으로 격정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이용복의 노래를 리메이크 해 드라마 전개의 깊이와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다해는 지난 4월 드라마 ‘빛나라 은수’를 통해 3년여 만에 OST를 발표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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