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충청일보 조신희]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줬던 로맨스를 실제로 이뤄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응답하라 1988’의 수록곡 리차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은 다시금 재조명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응답하라 1988’은 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극중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력까지 더해져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여기에 드라마가 진행되는 중 중간 마다 흘러나오는 OST는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리차드 막스 ‘Right Here Waiting’도 그중 하나였다.

리차드막스의 ‘Right Here Waiting’은 ‘응답하라 1988’ 정봉(안재홍 분)이 미옥(이민지 분)의 답장인줄 알고 ‘행운의 편지’를 열어보는 순간 처음 드라마에 소개됐다. 이후 정봉과 미옥이 5년만에 재회해 포옹을 나눌 때에도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등 이들의 애틋함을 배가시켰다.

안재홍 또한 이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리차드막스의 ‘Right Here Waiting’은 정봉과 미옥이 서로 엇갈릴 때 나오는 음악인데, 뒤늦게 보니 가사가 우리 얘기더라. ‘당신이 어디 있든, 당신이 무얼 하든, 난 바로 여기서 당신을 기다릴 거예요’라는 가사가 그렇다”라며 “실 이 곡이 굉장히 잔잔한 곡이라서 정봉이와 어울리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우리 얘기였다.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순 없지 않을까”라고 밝혔었다.

또한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헀던 이동휘는 모델 정호연과의 열애설 당시에도 ‘Right Here Waiting’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이를 인정해 화제가 됐다.

이동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공개했고, 리차드막스의 ‘Right here waiting’의 가사 “어떻게 하면 이 사랑을 계속 지켜갈 수 있을까 궁금해요. 하지만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이 기회를 잡겠어요(I wonder how we can survive this romance. But in the end if I'm with you, I will take the chance)”를 의미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Right here waiting’은 올 가을 10월 내한 공연 ‘로맨틱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리차드 막스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올 가을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7 내한 공연 ‘로맨틱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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