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한 내수 가축분뇨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준공하고 지난 2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착공한 내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내수 하수처리장 인접 부지(내수리 141)에 대지면적 8185.3㎡, 건축연면적 2064.5㎡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1일 처리용량은 140t으로 총사업비 186억원(국비 149·지방비 37)이 투입됐다.

처리대상 시설은 신고대상 또는 3000마리 미만의 허가대상 돼지분뇨 배출시설로, 시와 가축분뇨 수집·운반 대행계약을 체결한 대행업자에게 의뢰해 처리가 가능하며 처리비용은 청주시 조례에 따라 수집·운반비용을 포함해 리터당 19원으로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비용 절감과 경영여건 개선, 수질·환경오염 예방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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