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594억원 늘어 … 도의회 제출

충남도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594억 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도의 총 예산 규모는 당초 4조1932억 원에서 4조2526억 원으로 1.4% 증가하게 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내수진작을 위한 재정조기집행 soc사업 투자 621억 원(지방도 정비 220억 원, 수해상습지 개선 50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221억 원)과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 65억 원 △위기가정 복지지원 30억 원 △전문계고 해외인턴쉽 확대 5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1만6000여개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도내 중소기업 융자자금 4800억 원에 대한 상환 유예에 따른 56억 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대백제전 기반시설 준비사업에도 24억 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무역시장 개방에 따른 농수산물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친환경 저농도 비료 지원 부족분 8억 원과 학교급식 식품비 11억 원, 지난해 유류사고로 피해를 입었던 서해안 지역 굴양식 시설 및 수산 종묘 매입비용 1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예년보다 2∼3개월 앞당겨 추경예산을 세웠다"고 말했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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