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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알레르기 주의보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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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30  1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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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유달리 재채기 소리가 많이 들려온다. 기온 차로 인한 알레르기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환경의 변화로 신체적응기간이 필요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취약해졌기 때문이다. 질환 중 하나인 알레르기는 재채기, 기침, 콧물, 피부 질환 등의 신체 변화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인체는 외부자극이 있을 때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인다. 외부 항원에 노출되었을 때 이로운 면역 반응이 있는 반면에 해로운 면역 반응도 애석하게 존재하게 된다. 해로운 면역 반응은 인체가 외부 자극에 대해 과장된 반응을 보여서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알레르기이다.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와 같은,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외부 항원에 대하여 불필요한 면역반응, 즉,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알레르기를 생각하면 황사와 꽃가루 날림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가을철에도 알레르기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2015년을 기준으로 꽃가루 농도는 4월에 1만5275grains/㎥, 5월에 1만3794grains/㎥으로 절정을 보이다가 6~7월 사이 점차 농도가 낮아졌다. 하지만 8월에 2379grains/㎥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9월에는 연중 세 번째로 높은 9556grains/㎥을 기록했다. 10월 농도는 789grains/㎥이며, 이후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년 비슷하게 반복되는 계절 특이성으로 보아 다가오는 9월에도 평소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비염 환자 수는 3월 105만명, 4월 104만명, 5월 9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7월에는 53만명으로 낮아졌다가 8월부터 환자 수가 늘기 시작하면서 9월에는 129만명으로 최고치를 보인다. 봄철에 비해 9월에 알레르기 환자수가 많은 이유는 봄철에는 소나무와 은행나무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꽃가루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나, 가을철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 농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레르기는 야산이나 하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환삼덩굴, 쑥 등 잡초류의 꽃가루가 원인이 된다. 특히, 환삼덩굴과 쑥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양성반응을 확인한 결과 반응 비율이 약 11%로 가장 높았다. 알레르기 질환들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발생 자체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현재로서는 없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 반응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알레르기 비염 질환자의 경우 봄철뿐만 아니라 가을철에도 야외활동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 알레르기가 집안의 곰팡이, 개나 고양이 같이 털이 있는 애완견 등 내부 원인에서 비롯됐다면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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