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 보건소는 장마 이후 일본뇌염, 황열,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매개하는 모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소는 방역 취약지 527곳에 대해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월 2회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해 자율방역단과 함께 방역차량 48대를 이용해 청주시 전역을 9월까지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해 유해해충 밀도를 감소시킬 예정이다.

시는 정화조·오수처리시설 423곳과 재래시장 하수구, 웅덩이, 하천변 등 취약지역에 선제적으로 유충 구제재를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하수구, 쓰레기집하장, 가축사육시설, 다수인 이용시설 등에 방역차량 5대를 투입해 방역소독을 통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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